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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
2019

MIRROR

ARTIST STATEMENT     

   

실체의 탐구와 존재의 성찰

존재의 본질과 삶의 실체를 단 한가지로 이야기 한다면 모순이다.

이 상반되고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여기는 모든 양극의 것들이 생식으로 시작해 생식으로 끝나는 삶의 현장에서,

실은 한데 뒤섞이고 혼합되어 정체가 모호해진다.

인간의 삶이란 죽음의 현장에서 동시에 먹이를 먹고 누군가는 교미를 한다.

오랜 기간 인간을 관찰하며 형상 이면의 존재 실체를 들여다보았는데, 그것은 들여다 보면 볼 수록 형상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것이었다.

문에 나는 알타미라 동굴의 드로잉 행위자처럼 고전의 매체를 가지고서 지속적으로 정지된 차원을 뚫어내고자 하였다. 

또한 일종의 통합된 시공간에 놓여있다고 생각되는 실체의 한 면모라도 들여다보기 위해 캔버스의 중앙에 불(빛)을 계속 켜가며

그것을 알고자 했다.

 

 

 

인간이 고개를 들어 밥을 먹는 일이란 커다란 자기기만이다.

그러나 이 작은 인간들에게 이런 말들이란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자신을 긍정하고, 연출된 행복이란 도취 속에서

어떻게든 생을 이어 다음 개체를 만들도록

애정 어린 격려와 다정한 독려를 해야한다.

생산의 총량이 종들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면 과정의 품격이란 생략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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